1. 언제 떠나는것이 좋을까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과 달리 북쪽에 위치해 여름에 시원한 기후를 자랑합니다. 특히 여름철은 높은 습도와 더위가 특징인 일본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어 여행하기 좋습니다. 겨울에는 유명한 눈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오후 4시쯤 해가 지고 동부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해 교통이 차단될 위험도 있으므로 일정을 꼼꼼히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꽃도, 눈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항공권, 어떻게 준비할까?

홋카이도 여행은 최소 3박 4일 이상의 일정이 필요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다양한 항공사가 삿포로와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등에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여름과 겨울에는 전세기와 임시편도 추가로 운항됩니다. 아사히카와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이 삿포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JR 홋카이도 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을 이용해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등과 연계하여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3. 숙박은 어디에서 할까?

대부분의 여행객은 삿포로 시내에서 숙박을 하지만, 성수기와 비수기 간의 요금 차이가 큽니다. 여름 휴가철과 눈축제, 골든위크 기간에는 숙박 요금이 평소보다 크게 오를 수 있지만, 그 외의 기간에는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시내를 중심으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스스키노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으며, 오타루나 노보리베츠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JR 삿포로 역 근처의 호텔이 편리합니다. 유명한 온천 지역인 노보리베츠와 도야 호수에는 대규모 온천 호텔이 많으며, 오타루 인근의 아사리카와 온천은 고급스럽고 예약이 어렵습니다.

4. 예상 경비는 얼마나 될까?

홋카이도는 다른 일본 지역에 비해 호텔 요금은 저렴하지만, 항공 요금이 높아 전체 여행 경비는 상대적으로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개별 여행의 경우 항공권 비용이 60만 원 이상 들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일본 도시의 여행 경비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삿포로, 오타루, 노보리베츠 정도만 방문한다면 열차 패스가 필요 없지만, 후라노나 하코다테를 포함한 일정이라면 JR 홋카이도 레일 패스(3일권 15,000엔)를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후라노 지역에서는 렌트카 이용이 편리하며, 패스 소지자는 렌트 비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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